성과는 사람보다 조합에서 갈립니다
Sync People. Spark Energy. Scale Synergy.
2026.05.10

조직은 늘 좋은 사람을 찾고, 적재적소에 사람을 배치하기 위해 많은 리소스를 씁니다.
채용을 하고, 팀을 새로 꾸리고, 프로젝트 TF를 띄우고, 리더를 바꿉니다.
좋은 사람을 좋은 자리에 두면, 자연스럽게 좋은 성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저희 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각 분야에서 검증된 메이커들이 모였으니, 당연히 빠른 속도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프로덕트를 빌딩하는 과정에서 저희는 예상보다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경험을 했습니다.
모두 잘하는데, 팀으로 묶으니 느려져요.
새로운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핵심 TF를 꾸렸을 때의 일입니다.
각자 과거에 성과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었고, 역량도 충분히 검증된 멤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회의는 길어지고, 최종 의사결정이 늦어졌습니다.
빠르게 실행하기를 원했던 요구와 달리, 리스크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구조를 정리한 뒤 움직이고 싶어 하는 메이커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병목이 생기고 있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왜 이렇게 결정을 못 하지?'라며 답답해했고,
팀원들은 '왜 이렇게 대책 없이 성급하지?'라며 불안해했을지도 모릅니다.
겉으로 보면 어디에서나 자주 발생하는 흔한 협업 갈등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니, 누구의 역량 부족도 아니었습니다.
느린 사람이 있었던 것도, 예민하거나 고집 센 사람이 문제였던 것도 아닙니다.
그 안에는 리스크를 줄이려는 사람, 관계의 온도를 감지하려는 사람, 생각이 정리된 뒤 깊게 기여하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다만 서로의 일하는 리듬과 팀의 구조적 공백이 맞물리지 않았을 뿐입니다.
개인의 역량은 고정된 값이 아닙니다.
같은 사람도 어떤 관계 안에 놓이는지, 어떤 역할을 맡는지, 어떤 방식으로 피드백을 주고받는지에 따라 전혀 다르게 작동합니다.
성과가 나지 않는 진짜 이유는 사람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들의 강점이 서로 맞물리는 방식이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우리 서비스를 이용해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
그래서 이 문제를 풀기 위해 한 가지 가설을 세웠습니다.
Pit 서비스 중 하나인 태니지먼트 강점 진단 결과를 단순한 리포트 해석으로 끝내지 않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데이터로 전환해 팀의 협업 규칙(DoD, 피드백 방식)에 직접 주입하면 소통 비용이 줄고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단순히 이 사람이 어떤 성향인지 아는 것을 넘어, 3명의 메이커가 만났을 때 어디서 시너지가 나고 어디서 마찰이나 공백이 생기는지 데이터로 해석하고, 이를 방지하고 보완할 수 있는 조건을 의도적으로 설계해 보기로 했습니다.
데이터로 확인한 결과, 세 명 모두 효율(Productive)과 정보수집(Collect)이라는 강력한 공통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최선의 대안을 비교 선택하고 근거 기반으로 판단하는 성향 덕분에, 합의 비용이 본질적으로 매우 낮고 논리적인 의사결정 속도는 빠른 팀이었습니다.
- PL 윤동훈: 평가와 창조 강점을 기반으로 본질을 단순화하고 논리적으로 진단하는 리듬
- DSO 신아영: 창조 강점을 기반으로 독창적 발상을 하며 가치 기반의 디자인을 시각화하는 리듬
- PE 장서희: 탐구와 평가 강점을 기반으로 깊이 있게 분석하고 사실, 계획, 검증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실행하는 리듬
실행 과정: Sync, Spark, Scale의 실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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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 People: 공통 재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소통 리듬은 자주 동기화하기!
세 사람은 각각 ['창의’와 ‘유연'], 그리고 ['완벽’과 ‘비교’]라는 서로 보완적인 강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이 강점들이 서로 연결되면 놀라운 시너지가 일어납니다. 먼저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쳐놓은 뒤, 복잡한 현상 속에서 핵심 문제를 찾아내고 단순화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다음 꼼꼼한 논리로 이를 검증하며 눈앞의 복잡함 속에 숨겨진 본질을 정확하게 짚어냅니다.
하지만 이처럼 조화로운 강점의 이면에는, 세 사람 모두 갈등을 쉽게 표면화하지 않는다는 잠재적 위험도 함께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세 사람의 소통은 초기 단계에서 표면적인 합의가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는 서로를 지나치게 배려하거나, 논리적 타당성을 완벽하게 검토하느라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이견들이 해결되지 않고 쌓여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억눌린 이견들은 프로젝트 후반부에 이르러 한꺼번에 폭발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팀은 소통의 타이밍을 강제적으로 일치시키는 '소통 동기화 장치'를 도입했습니다.
먼저, 서로 배려하느라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이견을 시스템적으로 꺼내놓게 만드는 '양면 합의 카드'를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핵심 길목(Gate)마다, 프로젝트에 대해 우려되는 점을 각자 최소 한 가지씩 의무적으로 제기하는 '공식 반대 라운드'를 2회씩 정례화했습니다.
이처럼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철저히 루틴으로 정착시킴으로써, 눈에 보이지 않던 잠재적 리스크가 프로젝트 후반부에 암초처럼 터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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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k Energy: 구조적 공백을 채워 강점의 에너지 살리기
강점은 단순히 잘하는 일이 아니라 에너지가 채워지는 조건에 가깝습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세 사람은 추진(Propel), 외교(Network), 동기부여(Motivate) 영역에 강점을 가진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결정된 것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힘이 부재하여 게이트 통과 후 추진력이 떨어질 수 있고, 마무리 책임(Complete)이 프로젝트 개발자인 장서희 1인에게만 쏠려 번아웃될 위험이 있었습니다.저희는 이 공백에 맞는 맞춤형 보완 처방을 실행했습니다.
팀의 추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외부 PMO의 객관적인 조력을 받아 PO가 결정한 이행 사항들을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매일 업무의 걸림돌(Blocker)을 명확히 짚어내는 점검 포인트를 운영함으로써, 팀이 외부의 지시 없이도 자체적인 루틴에 맞춰 속도감 있게 치고 나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에서의 책임이 PE 1인에게만 무겁게 집중되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최종 완료(Done) 기준에 대한 검증 역할을 3중(PE 프로덕트 엔지니어 + DSO 디자인 시스템 오너 + PL 프로덕트 리더)으로 지속해서 분담하여, 구성원들이 서로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대신 각자의 에너지를 보호하며 건강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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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le Synergy: 작은 규칙으로 팀 성과 확장하기
거창한 조직 개편 대신, 우리는 프로젝트 팀을 구성할 때 표면적인 직무 역량(스펙)을 넘어 각자의 협업 리듬과 조직 내의 구조적 공백 데이터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팀의 활력과 사기를 안팎으로 이끌어줄 '긍정적 촉매제'가 부재하다는 구조적 결핍을 인지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식 회의 외에도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의도적인 '1:1 대화 프로세스'를 팀의 필수 규칙으로 안착시켰습니다. 동시에 외부 및 타 팀과의 협업에서 오는 피로도를 낮추고자, 이번 스프린트 범위를 벗어나는 영역은 중간 관리자인 리가 선제적으로 방어하며 보강해 주기로 협의했습니다.
이처럼 사다리를 한 칸씩 오르듯 설계한 작은 변화들은, 실제 현장에서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전감을 다지는 구체적인 차이를 만들어 냈습니다. 누군가는 마음 편히 리스크를 말할 기회를 얻었고, 누군가는 피드백 방식을 바꾸었으며, 누군가는 과도한 책임에서 벗어나 자신이 가장 잘 기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실행 역할을 찾았습니다.
성과가 나는 팀은 결국 설계된다
현재 스프린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좀 더 봐야 하지만, 서로의 강점이 가로막히지 않고 제 타이밍에 쓰이도록 관계와 조건을 설계해 준 것만으로도, 팀 내 불필요한 감정 소모와 오해가 눈에 띄게 사라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늘어지던 회의 시간은 절반 이상 줄었고, 생산적인 주장과 건설적인 논쟁이 늘었습니다.
이번 실험을 통해 저희 팀은 좋은 사람을 많이 모았다고 해서 좋은 팀이 자동으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경험했습니다.
결국 팀의 성과란 개인의 역량을 한데 모아놓은 숫자의 합산 그 이상을 의미합니다. 각자가 가진 고유한 강점이 어떤 순서로 흘러가며 연결되는지, 그리고 서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자리에 어떻게 배치되는지에 따라 팀의 진짜 모습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태니지먼트가 제공하는 것은 리포트가 아니라 협업의 기준입니다
태니지먼트는 단순히 강점 진단 리포트 제공하는 진단 서비스가 아닙니다.
개인의 강점·재능·태도 데이터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데이터'로 전환하여,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할 때 어디서 시너지가 나고 어디서 마찰이 생기는지 과학적으로 해석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조직의 실제 의사결정(배치·협업·육성·피드백)의 기준으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사람을 평가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팀이 더 잘 일할 수 있는 조건을 설계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께서는 팀 셋팅을 마친 뒤, 리더와 팀원이 성과를 낼 수 있는 관계와 역할까지 설계하고 있나요?
뛰어난 개인들을 모아두고 서로 부딪히느라 에너지를 낭비하게 두고 있진 않나요?
1+1=2 이상의 시너지가 나길 기대했지만, 생각만큼 조직의 에너지가 살아나지 않아 고민인 곳이 있다면 이제 소통의 방식을 바꾸어볼 때입니다.
관행적인 회식이나 누군가의 주관적인 평가, 혹은 감정에 치우친 대화에만 의존하는 것을 넘어, [태니지먼트]를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팀 조합을 직접 설계해 보세요.
